이엔셀, 셀트리온 출신 임원 잇따라 영입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에 셀트리온 출신들이 잇따라 영입됐다.

이엔셀은 코스닥 상장 후 언론 대응 강화와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해 최근 대외협력실을 신설하고 셀트리온 출신 이건혁 이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엔셀은 삼성가(家)의 신경계 유전병 샤르코마리투스병 등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그룹 계열사들이 이엔셀에 대거 투자했다.

이건혁 이사는 SGI서울보증, 라이나생명 등 국내외 금융회사를 거쳐 국내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에서 국내·해외 언론 홍보를 담당했다. 2016년부터 약 8년간 셀트리온에 근무하며 주력 제품인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픔 복제약)의 우수성과 각종 신약개발 과제 홍보를 맡았다.

최근 합류한 전략기획실장 오충섭 이사도 셀트리온 출신이다. 오 이사는 셀트리온 근무 당시 기술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셀트리온의 차세대 신약개발 과제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2021년에 이엔셀에 합류한 백광문 이사도 셀트리온 출신이다. 현재 첨단바이오의약품 GMP 본부장을 맡고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후 회사 위상을 제고하고 미래 비전의 조기 실현을 위해 인재 영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중장기 성장 가치를 시장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대외 소통 강화에 힘을 쏟고,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