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4일 오전 학장과 처장급 교수들이 모이는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긴급회의는 이광형 KAIST 총장이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KAIST의 학장·처장급 긴급회의 개최는 주요 대학 가운데 처음 전해진 소식이다. KAIST는 임시 휴교를 비롯해 비상계엄과 관련한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대학들도 KAIST와 마찬가지로 긴급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과거 비상계엄 때는 전국에 휴교 조치가 내려진 적이 있다. 교육부 등 당국은 아직 4일 정상 등교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