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가 미국에 출시한 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뇌 경막하 출혈 탐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JLK-SDH./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가 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뇌 경막하 출혈 분석 AI 소프트웨어 ‘JLK-SDH’를 미국에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JLK-SDH는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 내부 혈관의 파열로 나타난 출혈을 진단할 수 있다. 주로 낙상이나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막하 출혈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병변 분석을 위해 개발됐다. 제이엘케이는 JLK-SDH는 CT에서 신호강도가 강하지 않아 정상 뇌와 구분이 어려운 아급성이나 만성 경막하출혈 진단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파우치형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 이지액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베나치오 이지액은 생약 성분을 함유해 현대인이 흔히 겪는 소화불량과 급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오매와 아선약이 첨가돼 묽은 변이나 위와 장에서 나타나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베나치오 이지액은 만 1세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액상형 스틱 형태로 휴대가 편리해 장소에 상관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제품은 일반의약품(OTC)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1월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잇몸약 인사돌의 신규 TV CF를 온에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모델들이 인사돌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전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2019~2021년 모델로 활동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배우 김승우를 다시 기용했다. 또 ‘스위스 의약품청 품목 허가 획득’을 강조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삼성메디슨이 다음 달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산의학학술대회는 임신 20주에서 생후 28일까지 분만 전후 태아와 신생아, 임산부를 다루는 ‘주산의학’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 학회다. 연례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1998년 이후 26년만이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와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OmniTom Elite’를 선보인다.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분야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저명한 연구자를 학술 프로그램에 초청해 초음파 진단기기, 인공지능(AI) 진단 보조기능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바이젠셀은 바이메디어 플랫폼의 핵심기술인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CBMS) 생산 제조공정을 개선한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메디어는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나, 이식 후 거부반응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기반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젠셀이 CBMS를 활용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아토피질환 치료제 ‘VM-AD’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VM-GD’가 있다. 이번 특허는 기존 제조 공정보다 제대혈 사용 수량을 90% 줄이는 기술이다. 이번 공정 개선을 통해 단일 제대혈로부터 10배 이상의 CBMS 세포를 확보할 수 있고, CBMS의 면역 억제 능력도 기존보다 20% 넘게 높아졌다고 바이젠셀은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골관절염치료제 휴미아가 최근 대만 식품의약국(TFDA)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미아는 1회 투여로 6개월간 약효가 지속돼 환자들이 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불편을 줄인 지속형 골관절염치료제이다. 휴메딕스는 생체 고분자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접목해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한 구조를 만들었다. 휴미아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휴메딕스는 이번 TFDA 인증 획득으로 대만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모큐브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900~1만34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218억~268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은 다음 달 20~26일 5일간 진행하고 10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2015년 설립된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와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은 세포 손실과 변형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