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이미지./뷰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46% 줄어든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6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0억원이다.

뷰노는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청구 병원이 95곳, 청구 병상이 4만 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2분기 매출은 5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뷰노는 올해 하반기 미국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 출시한 AI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영업망을 구축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뷰노메드 딥카스와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연내 FDA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견조한 성장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여섯 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해 올해 하반기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최소 전년 대비 2배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