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의 콜레스테롤·혈당·요산 측정기 '지케어 리피드(Gcare Lipid).'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그룹의 헬스케어·진단기기 전문 자회사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9일 홍콩 의약품 전문 유통 회사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와 콜레스테롤·혈당 측정기 지케어 리피드(Gcare Lipi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케어 리피드는 콜레스테롤·혈당·요산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계약은 측정기와 콜레스테롤, 혈당, 요산 측정 스트립, 결과지를 출력하는 프린터기 일체를 수출하는 계약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에 통해 향후 3년간 약 4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계약 상대인 퍼스트링크는 홍콩 제이콥슨제약그룹 산하 의료기기·의약품 전문 유통 업체다. 제이콥슨제약그룹은 홍콩 의약품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15개국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제이콥슨제약그룹의 작년 매출액 4500억원 중 의약품 매출이 약 3500억원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 제품인 지케어 리피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중화권 내 당사 제품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며 진단기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