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전경./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3억32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1%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와 비교했을 땐 흑자 전환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5%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196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보다 26.5%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톡신 제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21%, 24% 늘었다. 필러 매출액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9%, 29% 많아졌다. 특히 톡신 제제와 필러는 해외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아시아 26%, 유럽 167%, 중동 33%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대규모 생산 공정이 있는 제3공장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톡신 제제 제품들을 기반으로 세분화한 영업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매출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소송과 관련된 비용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수익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