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50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줄었다고 7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415억원, 당기순손실은 431억3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반기 실적은 대규모 재무 구조를 개선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 전략을 기반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디오는 지난 3월 전환사채(CB)로 투자금 700억원을 유치하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교체했다. 임플란트 사업의 영업전략을 개편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해 건전성을 확보해 성장하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디오는 자기주식 270억3304만원어치를 소각하겠다고 이날 공시했다. 소각 주식 수는 보통주 90만주로, 이는 총 발행 주식 수 1588만1755주의 5.7% 수준의 물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