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대표학생들. 왼쪽부터 이정엽, 나규승, 김도형, 정현서 학생./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5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1명, 은메달 1명, 동메달 1명, 장려상 1명 등 4명 모두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총 84개국의 327명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이정엽(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 나규승(대구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 김도형(광주과학고3) 학생이 동메달, 정현서(민사고2)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국가 순위로는 종합 20위다.

제5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이론 시험(5시간)과 실험 시험(5시간)으로 진행됐다.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야에서 9개 문제가 출제됐고, 실험에서는 산염기지시약의 특성을 이용한 물질의 이해 과제,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한 무게 적정 과제 등 2개 문제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