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지난 20일 윤기창 연구사가 우주환경패널(PSW) 부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전했다. 아시아 국가 출신의 첫 선출이다.
윤 연구사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5차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에서 선출됐다. PSW는 유엔과 국제사회에 우주환경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우주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최근 태양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인공위성 오작동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윤 연구사는 2011년부터 COSPAR를 비롯한 우주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다수 참여해 왔다. 우주항공청은 “4년 임기 부의장 활동으로 우리나라의 우주환경 분야 국제적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고, 의제 설정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