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흥얼거리면 음악을 찾아주는 등 유튜브가 최근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20일 유튜브 블로그에 따르면 유튜브는 최근 30여개에 달하는 새 기능 출시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안정적인 볼륨’ 기능이 자동으로 설정돼 편안한 청취를 도와준다. 또한 웹·태블릿·모바일 기기에서 전체화면에서 세로 모드로 영상을 시청할 때 화면 아무 곳이나 길게 누르면 재생 속도가 2배속으로 자동 변경되는 기능이 생겼다. 기존보다 더욱 큰 미리보기 섬네일 기능도 추가됐다.
영상 시청 중 화면을 잠글 수 있는 ‘잠금 화면’ 기능도 모바일 기기와 태블릿에서 사용 가능하다. 실수로 화면을 눌러 영상 시청에 방해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노래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인공지능(AI) 기능이 접목된 것이다. 이 기능은 몇 주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당분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지원된다”고 했다.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때 크리에이터의 말에 따라 페이지가 반응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앞으로 몇주 간의 업데이트를 걸쳐 이용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유튜브의 MAU((한 달에 1번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 수)는 지난달 기준 4137만60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