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여부를 결정할 발사관리위원회가 25일 오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전 11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의 발사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24일 발사를 준비하던 중 극저온 헬륨 공급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발사가 취소됐다. 누리호 기체 문제가 아닌 통신 시스템의 문제인 만큼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워둔 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밤새 통신 복구에 매달렸다.
해당 문제는 이날 오후 3시,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위한 냉각 작업 직전에 발견됐다. 누리호 산화제 탱크 안에는 헬륨 탱크가 있는데, 발사 후 산화제 탱크가 일정 압력을 유지하도록 헬륨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극저온 헬륨은 이륙 직전까지 기화하기 때문에 엄빌리칼을 통해 220바(bar)의 높은 압력으로 계속 헬륨을 공급한다. 이 때문에 누리호 이륙 시 밸브를 닫고 탱크 압력을 낮춰주는 등의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제어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