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바이오캠퍼스 조감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2일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 총 62만5450주에 대한 1년간 보호예수가 지난달 28일로 해제됐다. 전체 공모 주식의 12.5%에 해당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월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당시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100%에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달 28일 종가는 78만1000원으로, 유상증자 발행가액인 63만9000원과 비교해 22% 올랐다. 우리사주를 보유한 임직원이 주식을 모두 매도하면 총 차익은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약 900억 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