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이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플랫바이오와 합병한다. 합병 방식은 플랫바이오 주식 1주당 코오롱제약 주식 2.38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 예정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2018년 설립된 플랫바이오는 췌장암, 난소암 등의 특이 표적을 발굴해 이를 기반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합병법인 코오롱제약은 신약 개발과 함께 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선다. 국내와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사업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또 개량 신약과 제네릭(복제약) 중심에서 항암 신약 개발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미래 가치를 높여 추후 상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코오롱제약은 전재광 대표이사(제약사업부문)와 김선진 대표이사(신약개발부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