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선구자인 고(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박만훈상’ 2회 수상자로 영국 제약사 GSK의 리노 라푸올리 박사와 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 옥스퍼드대 앤드루 폴라드 교수와 세라 길버트 교수가 선정됐다.

라푸올리 박사와 피자 박사는 소아·청소년에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명률이 높은 수막구균 B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했다. 폴라드 교수와 길버트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 대응에 널리 활용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만훈상’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최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