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에서 달 표면 너머 지구 모습을 촬영했다. 다누리에는 무게가 가벼운 흑백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다누리는 지난해 8월 5일 미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지 145일 만인 지난달 27일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국이 됐다. 다누리는 현재 탑재한 과학 장비의 성능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월부터 2030년대 보낼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과 달 환경·영구 음영 지역 관측, 자원 탐사, 우주 통신 기술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입력 2023.01.0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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