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바이오 분야 기술 혁신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 바이오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한 혁신전략 주요내용은 디지털바이오 신기술·신산업 창출, 디지털바이오 기반기술 확보,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 확산, 디지털바이오 육성 생태계 조성이다.

◇4대 추진전략과 13대 세부과제

최근 바이오 기술은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국가들의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9월 ‘생명공학·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중국은 지난 5월 ‘바이오 경제 5개년 계획’을 통해 바이오 기술 기반의 경제발전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략은 ‘바이오 대전환 시대, 디지털바이오로 2030 바이오 선도국가 진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목표는 5대 인프라-12대 핵심기술 확보, 세계 최고국 대비 기술수준 85% 달성, 디지털바이오 연구개발 집중 투자로, 이를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3대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IT 기술 활용한 연구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정부는 디지털 바이오 신기술과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먼저 IT기술 활용해 신개념 바이오 연구·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10년간 4000억원 규모의 첨단뇌과학 분야 R&D투자를 통해 뇌-기계 인터페이스, 뇌기능·질환 시각화, 뇌신호 측정·해석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AI·빅데이터·로봇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연구와 제조공정을 자동화·고속화 할 수 있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디지털 바이오 기반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데이터 중심의 바이오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 국가 차원 바이오 데이터를 공유하는 허브플랫폼을 구축하며,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생산·축적·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연구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바이오 우수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와 국내‧외 협력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