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달 궤도선(KPLO) 다누리 상상도. 연말 달에 도착해 1년간 다양한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2일 오후 2시 지구와 달쪽으로 방향을 틀기 위한 궤적 수정을 한다. 2일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136만㎞ 떨어진 지점에서 궤적 수정 기동(TCM·Trajectory Correction Maneuver)을 수행한다. 이는 지난달 5일 발사 이후 태양 쪽으로 항행하던 다누리의 방향과 속도 등을 조정해 지구와 달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과정 가운데 하나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상쇄돼 평형을 이루는 라그랑주 1(L1) 지점에서의 방향 전환을 위해 궤적 수정 기동을 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통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번 궤적 수정 기동은 지난달 7일에 이어 두번째이며 앞으로 6차례의 궤적 수정 기동이 추가로 예정되어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궤적 수정 기동은 다누리의 지구-달 항행에 필요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 일정에 맞춰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라며 “성공 여부에 대한 판단 결과는 4일 오후에 밝힐 계획”이라고 했다. 다누리는 오는 27일 지구 중심으로부터 약 155만㎞ 떨어진 지점에 도달하고, 12월 17일 달 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