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과 같은 단백질 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이 국내에 본격 공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첫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가 9일 경북 안동 공장에서 첫 출하됐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출하되는 물량은 약 200만 회 접종분(도스)이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항원)을 세포 배양해 만들었다. 국내 출하 물량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했다.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에 이용돼온 방식이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지난해 노바백스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2만99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90.4%의 코로나 예방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특히 섭씨 영하 20~70도에서 냉동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달리 영상 2~8도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 백신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국내 신속 허가와 세계보건기구(WHO)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