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한 미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노바백스와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 계약 기간도 내년 말까지 연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원액 생산과 글로벌 공급을 위한 위탁 생산 및 라이선스 계약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을 국내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액 생산 수수료 약 2000억원에 더해 백신 판매로도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식물에서 추출한 사포닌을 면역증강제로 추가한 것이다. 이 백신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 예방 효과가 90.4%로 나왔다. 노바백스 백신은 특히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방식과 달리 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에도 쓰이는 전통적인 방식이어서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