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대로 이송돼 기립장치에 장착된 누리호./과기부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전 최종 점검을 위해 발사대에 세워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발사 전 최종 점검인 ‘WDR’을 위해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 기체를 이송해 발사대에 세웠다”고 밝혔다.

WDR(Wet Dress Rehearsal)은 발사체를 발사대에 이송·기립시켜 발사체와 발사대 간 시스템 연계 상황을 확인하고 영하 183도 극저온에서 발사체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성공적인 발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발사 전에 확인하는 마지막 절차다.

이날 발사체를 높이 48m의 엄빌리칼 타워에 연결·점검한다. 엄빌리칼 타워는 발사체에 추진제와 가스류 등을 지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구조물이다. 이후 27일에 WDR의 핵심점검 사항인 산화제 충전·배출을 진행하며, 다시 조립동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WDR에 대한 결과 분석은 약 1주일 동안 진행되며 분석 결과 보완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조치한 후 발사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