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 /휴젤 제공

휴젤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주름 개선제인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문을 열었다. 중국은 지금까지 전 세계 세 업체에만 관련 허가를 줬는데, 휴젤이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메이드 인 코리아’ 깃발을 꽂은 것이다. 휴젤은 지난 2010년 기업 대표 제품인 ‘보툴렉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툴렉스와 함께 휴젤의 매출을 이끌고 있는 것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이다. 이 제품은 휴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2014년 더채움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이어가며 총 13개 제품군을 완성했다. 앞서 뛰어난 점·탄성과 제품 안전성, 시술자 편의를 고려한 주입감 개선 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 제품은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2019년 국내 HA 필러 시장 1위로 뛰어올랐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시장을 석권한 뒤 향후 미용, 성형 분야를 통합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병의원 전문 화장품 브랜드 ‘피알포’를 출시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녹는 봉합사를 만드는 제이월드의 지분 80%를 인수하기도 했다. 휴젤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개발로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