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이용섭(75) 전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달 말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한 이희범 회장의 후임이다. 앞으로 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과 공동으로 경영을 맡는다.
이용섭 신임 회장은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혁신관리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18대 및 19대 국회의원과 민선 7기 광주광역시장도 지냈다.
부영그룹은 “이용섭 회장은 부동산·건설 정책은 물론이고 행정 및 경제 전반에 걸친 깊은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만큼, 그룹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신임 회장은 “부영그룹이 그동안 쌓아온 건실한 경영의 토대 위에서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