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이 최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포항시와 ‘포항 영일대 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 3772억원이 투입돼 지하 4층~지상 26층 220실 규모 특급호텔과 250면 이상의 주차시설,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우산업개발이 단순 시공 중심에서 자체 도시개발 사업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는 “컨소시엄의 핵심으로 참여해 개발 및 투자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쌓고 금융사와의 협업 경험도 축적해 향후 개발과 투자를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브랜드 ‘이안(iaan)’으로 친숙한 대우산업개발은 대우자동차판매의 건설 부문이 2011년 인적 분할해 설립된 건설사다. 지난해 기업 회생 절차를 거치며 최대 주주가 변경됐고, 지금은 사업 구조 재정비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