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입주하는 신규 아파트가 1만2300여 가구로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월 입주 물량은 1만2348가구다.
이는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으로 전월(2만1136가구)보다 약 9000가구 줄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6000가구 이상 감소한 물량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5192가구, 지방이 7156가구 입주한다. 1월 대단지 입주가 집중됐던 수도권은 2월 들어 공급이 줄었다. 지방도 경남, 충남 등 6개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물량이 감소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일부 자치구에서 소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작구 상도동의 힐스테이트장승배기역(370가구), 마포구 용강동의 마포하늘채더리버(69가구), 송파구 거여동 힐트리움송파(4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모두 중소형 규모 단지인 만큼, 이번 입주 물량 공급으로 지역 전반의 공급 여건을 크게 바꾸기보다는 해당 지역 내 국지적인 수요를 흡수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전월과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총 3853가구, 5개 단지가 입주하며, 화성·파주·이천·수원 권선구 등 일부 지역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 1103가구가, 파주 운정신도시 물향기마을10단지운정중앙역하우스디 1012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호수공원역호반써밋 856가구가 입주한다. 한편, 2021년부터 입주가 진행된 검단신도시는 지난해 3942가구에 이어 올해 6938가구가 추가로 입주를 앞두고 있어 새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입주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방은 총 7156가구, 10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경남 2144가구 ▲충남 2041가구 ▲대구 1376가구 ▲대전 1029가구 ▲전북 298가구 ▲부산 268가구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신문동 더샵신문그리니티 1146가구가,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2단지 99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남의 경우 한동안 입주 물량이 많지 않았던 지역으로 대단지 입주로 기존 수요의 이동 및 신규 수요 유입이 기대된다. 그 외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서 아산자이그랜드파크1,2BL 1588가구, 대전 유성구 학하동 포레나대전학하1단지 1029가구, 대구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2차 977가구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올해 분기별 아파트 입주 물량은 평균 4만3000여가구 안팎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분기별 평균 입주 물량이 6만 세대를 웃돌았던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