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전세와 월세 가격이 모두 상승할 것이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임대차 시장 전망' 설문 결과. /다방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앱 이용자 21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전월세 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중 55%(1168명)는 전세 시장이, 66.8%(1418명)는 월세 시장이 내년에 상승할 것이라 답했다. 2024년과 2025년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는 전세 시장은 보합, 월세 시장은 상승한다고 했지만 내년에는 전월세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전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로는 ‘금리 인상’이 3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세 수요 증가(25.9%), 매매가 상승(24.5%), 입주 물량 감소(18.2%) 순이었다.

월세 상승 전망에 대한 이유로는 월세 수요 증가가 40.2%로 가장 많았으며, 전셋값 상승(29.4%), 금리 인상(20%), 경기 침체(10.4%) 순이었다.

내년에 이사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0.7%(1289명)로 나타났다. 이사 사유는 기존 주거와 거래 형태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이 38.6%(498명)로 가장 많았고, 개인 사유(학교·직장·결혼)가 25.4%(327명), 상급지 이동 19.4%(250명), 주거비 완화 16.6%(214명) 등 순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월세 상승 전망이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