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노원구 서울교통공사 창동차량기지에서 열린 진접차량기지 시험운행 개시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창동차량기지’가 진접으로 이전한다. 기존 부지는 서울 바이오 산업축의 전략 거점이 될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일 오후 노원구 상계동 820 일대 창동차량기지에서 ‘진접차량기지 시험 운행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엔 오세훈 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현재 진접차량기지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내년에 가동되고 나면 창동차량기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창동 차량기지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가 되며 현재 공사중인 서울아레나와 함께 강북권의 새로운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 말했다.

진접차량기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일대로, 2018년 착공해 지난달부터 종합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내년 6월 영업 시운전까지 마무리하면 창동차량기지는 운영을 종료한다. 창동에서 현재 종점인 진접으로 차량기지를 옮기게 되면 열차의 효율적인 입출고와 정비 등이 가능해져 지하철 운영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계기로 창동·상계 일대를 문화·창조산업과 디지털바이오산업을 결합한 동북권 신(新) 경제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총사업비 약 7조7000억원을 투입해 미래산업거점과 각종 기반 시설을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