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부실채권(NPL) 거래 플랫폼 ‘엔플랫폼’(N-Platform)이 서비스 출범 두 달 만에 등록 채권 5조5000억원(감정가 기준)을 돌파했다. 등록 예정 물량도 약 4조 원에 달한다. 1주일새 약 5000억원 규모 물건이 새로 올라왔다. 감정가 약 1000억원 규모 인천 청라동 토지와 약 280억원 규모 광주광역시 교회 등이 포함됐다.

최근 웰컴자산운용이 새로 가입하며 회원사는 140여 곳이 됐다. 저축은행·자산관리회사(AMC)·대부업체·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이 참여 중이다. 김기현 엔플랫폼 대표는 “담보력 좋고 리테일 가치 높은 상품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엔플랫폼은 LF자산운용과 50억원 규모 NPL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며,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NPL 밸류에이션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엔플랫폼은 NPL 물건 등록부터 분석·실사·가격 입찰·계약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원스톱 처리한다. 그동안 흩어져 보이지 않던 NPL 매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과 물건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