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강남구 개포현대2차 아파트, 여의도 목화아파트가 49층 아파트로 재건축 된다.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도계위)에서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개포현대2차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 여의도 목화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과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남산과 한강을 품은 서울 용산구의 알짜 아파트로 꼽히는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최고 49층(높이 170m 이하), 1903가구 규모로 재건축 된다. 신동아아파트는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조망이 가능한 한강변 입지를 가진 단지다.
신동아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을 거쳐 한강변 대표 경관특화 단지 조성을 위한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대중교통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근 서빙고역에는 3번 출구가 신설된다. 교통체계도 개선해,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으로의 진입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동작대교 하부 진입 추가)로 늘린다.
개포현대2차아파트는 1986년 사용 승인된 단지로 북측으로는 양재천, 서측으로는 달터공원에 접해 있다. 지난 3월 신통기획 추진을 결정한 뒤 3차례의 자문을 거쳐 정비계획안을 마련했고,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계획안에 따라 49층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1112가구(공공주택 192가구)로 재건축한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여의도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1977년 준공된 목화아파트는 여의도의 12개 재건축 단지 중 7번째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되고 최고 49층 공동주택 428가구(공공주택 78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단지 내 창업지원시설과 공공기숙사도 생긴다. 1인 가구 주거 수요와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앞서 정비계획이 결정된 6개 단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대교·한양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어 시범·공작아파트는 통합심의 준비, 진주·수정아파트는 조합설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