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사업지인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전경./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 제공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지난해 1월 26일 조합 설립 후 1년 7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신통기획 자문사업 1호 사업지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절차를 간소화해 평균 10여 년이 걸리던 인허가 과정을 단축시켰다는 점에서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에 자리한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현재 12층, 576가구 규모에서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4개동, 91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요 기부채납 시설로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조성된다. 센터는 연면적 약 1만1000㎡ 규모다. 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실, 클라이밍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최상층에는 한강 파노라마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도 마련한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7월 세계적인 디자인·건축회사인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를 특화설계사로 선정했다. 향후 시공사가 선정되면 시공사와 함께 특화설계를 적용한 주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대교아파트는 오는 10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짓고 내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한 후 하반기부터 이주를 진행한다.

정희선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이번 사업시행인가 취득으로 주요한 재건축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었다”며 “설계사인 헤더윅 스튜디오와 10월 선정 예정인 시공사와 협력해 국내 최고 수준의 1등 주거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