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0세 시대잖아요. 뉴시니어들이 앞으로 살아갈 동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올해 부동산 트렌드쇼에는 은퇴 세대에게 유익한 정보를 담은 강연이 준비돼 있다. ‘뉴시니어 시대, 은퇴 후 자산 관리도 바뀌어야 한다’는 제목의 강연으로, 김대열<사진> 하나증권 강남파이낸스WM센터 부장이 연단에 오른다. 김 부장은 1995년 투자 신탁 업계에 발을 들인 뒤 애널리스트, PB 등으로 활동했다. 은퇴 설계 전문가, 재무 설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김 부장은 크게 ‘뉴시니어 자산 관리의 방향 설정’, ‘현금 흐름 중심의 금융 자산 관리’, ‘다양한 금융 상품을 활용한 노후 자금 관리’ 세 가지 주제로 나눠서 강연한다. 김 부장은 뉴시니어를 ‘기존 시니어와 다르게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5060 세대’라고 정의한다. 과거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 외모나 건강 측면에서 스스로 더 젊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뉴시니어들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도 75세 정도로 높아졌다고 한다. 김 부장은 “뉴시니어들은 이전보다 더 오래 일하기를 원하고, 은퇴한 뒤에도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삶을 희망하는데, 노후 자금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래서 그가 제시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필요 요소도 ‘1H4F’다. 건강(health)과 가족(family)·친구(friend)·즐거움(fun)·돈(finance)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그는 특히 돈(finance)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부장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예금만으로는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그는 “노후 생활에 침묵의 암살자는 고혈압과 인플레이션”이라고 했다. 강연에서 뉴시니어 개인의 성향에 맞는 투자 자산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공격 투자형인 경우 ‘초고위험도’ 해외 주식이나 외화 표시 채권, 안정 추구형 뉴시니어라면, ‘저위험도’의 AA등급 이상 채권, A1 이상 전단채 등이 어울린다고 본다. 또 은퇴 생활 단계별 금융 자산 관리 플랜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몸이 약해져 간병이 필요해지는 때에는 주택 연금과 보험금을 활용하는 식이다.

김 부장은 뉴시니어에게 가장 중요한 건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라고 보고, 연금 저축 등 연금형 상품을 활용하거나 주택을 다운사이징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밖에 뉴시니어 세대가 재무 설계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도 다양하게 알려준다. 김 부장은 부동산 트렌드쇼 이틀째인 5일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