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1만2000여 가구의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뉴스1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7개월여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를 기록해 전주(0.01%) 대비 보합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작년 5월 넷째주(0.01%) 이후 1년7개월 간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전세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되기 시작했고, 지난달 말부터 1만2000여가구 대단지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와 성동구가 0.08% 하락했고, 동대문구(-0.06%), 강북구(-0.05%),강동·구로·종로구(-0.03%) 순으로 많이 내렸다. 부동산원은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선호 단지 위주로는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0.01%) 대비 보합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재건축·신축 등 선호 단지는 상승 거래가 발생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는 대출 규제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수도권은 인천(-0.09%)의 낙폭이 커졌으나, 경기(0.01%)는 보합에서 상승 전환하면서 전주와 같은 보합(0.0%)을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5% 내려 전주와 같은 낙폭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