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중인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단지들이 정상적으로 입주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입주를 시작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입주 4일 만에 3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용인8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7층, 8개 동에 총 1308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됐다. 당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준공 및 입주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달 28일 용인시가 준공 인가를 내면서 입주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태영건설이 시공한 경남 양산신도시 ‘사송 더샵데시앙3차’ 역시 정상적으로 입주를 진행 중이다. 오는 22일까지 입주 지정 기간인 이 단지의 현재 입주율은 80%로 조만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사송 더샵데시앙3차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단지다.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입주 지연 우려를 불식하고 예정대로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차량 이동 동선과 보행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해 입주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입주 업무를 맡은 태영건설 관계자는 “사전점검 당시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를 통해 입주예정자들의 감사 인사가 올라왔다”며 “입주예정자분들이 워크아웃으로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차질없이 입주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용인과 양산 두 단지 외에도 연내에 전주 에코시티 15블럭 등 총 7개 현장 입주가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중에도 수분양자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예정대로 준공해 입주와 하자보수 등 모든 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