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앞두고 이달 전국에서는 2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작년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물량이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적으로 38개 단지, 총 2만8276가구로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월(8662세대) 대비 3.2배 규모로, 지난달 공급 실적(1만4581가구)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일반 분양 물량도 2만3912가구로 전년 동월(6252가구)의 3.8배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총 21개 단지, 1만4848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가 10곳, 8178가구로 가장 많다. 수원시 장안구 이목디에트르 1·2차(2512가구),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시 처인구 용인양지서희스타힐스하이뷰(1265가구) 등이 대표적인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572가구)와 성내동 그란츠리버파크(407가구),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199가구) 등 중소 규모 단지가 3개가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총 8개 단지(5492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중 5개 단지(2728가구)가 연수구 송도신도시에 위치한다.

지방에서는 이달 총 1만342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사직동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330가구), 광주광역시 월봉산제일풍경채(1265가구) 등의 대단지가 포함돼있다.

한편 직방이 집계한 지난달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2만7761가구였지만 실제 분양된 것은 1만4581가구(53%)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