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누수 등 중대하자가 15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10일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LH가 공급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는 모두 158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취약계층 입주민이 많은 공공임대에 중대하자가 집중됐다. 영구 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 공공임대주택에서는 1211건의 중대하자가 발생했다. 전체 중대하자의 76.6%가 장기 공공임대에 집중된 것이다. 반면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는 각각 195건, 175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조명기구 불량이 57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물 누수(460건)와 배관 누수(325건), 위생기구 불량(32건), 화재 감지기 불량(25건)이 뒤를 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공공분양·임대주택에서의 지속적인 하자발생은 LH에 대한 신뢰와도 연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LH 주택에 대한 품질 제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