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에서 공장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국내에서 유통하는 사업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태양광 전문 기업 ‘나미솔라(Nami Solar)’와 손잡고 앞으로 4년간 총 2억달러(약 2397억원)를 투자해 250㎿(메가와트) 규모의 지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내 산업단지 4곳에서 공장과 창고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생산된 전력은 지붕을 제공한 공장에서 쓰거나 베트남전력공사(EVN)에 판매한다. 올해 6월 베트남 동나이성 ‘소나데지 산업단지’에서 전력 생산을 시작해 20년간 운영한다.
SK에코플랜트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국내로 들여와 의무 할당 기업에 판매하는 사업도 계획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베트남 산업단지 4곳의 태양광 프로젝트가 모두 마무리되면 연간 소나무 233만그루를 심는 효과인 약 33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