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이제 아시아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했죠. 부동산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선 부동산 투자와 자산 운용 인력 수요가 부쩍 늘어날 겁니다. 올 하반기 IAU가 미국 경영학과 한국 부동산학을 결합해서 개설하는 부동산 MBA 과정을 이수하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미국 부동산 MBA 학위를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1년 안에 딸 수 있는 교육과정이 처음 개설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경영전문대학 인터내셔널 아메리칸 대학(International American University·IAU)가 한국의 우대빵부동산아카데미와 함께 부동산 MBA 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8월 가을 학기 첫 수강생을 받는다. 개강에 앞서 라이언 도안(Ryan Doan) IAU 총장을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IAU는 어떤 대학인가.

“미국 주정부(BPPE)는 물론 연방정부인가(TRACS)을 받은 경영학 분야 특화 전문대학이다. 2005년 개교 이후 경영학 석사학위 졸업생 2097명, 박사 학위 졸업생 312명을 각각 배출했다. 올해 가을 학기에는 부동산 MBA 과정을 처음 개설한다. 부동산학이 개발·판매, 평가·관리, 마케팅, 도시계획,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학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이다.”

-미국 대학이 한국에서 부동산 MBA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이유는.

“지난해 서울 부동산 가격은 22% 상승해 아시아 주요 도시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정부가 공모형 부동산 투자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대체 투자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부동산 산업 규모가 커지면 관련 분야 인력 수요도 덩달아 늘어난다. 대학 입장에선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부동산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IAU 부동산 MBA 과정은 어떤 장점이 있나.

“MBA 과정 졸업생들은 기존 직무를 부동산 관련 직무로 변경하거나 은퇴 후 평생 직업으로 부동산 업계에 몸담을 수 있다. 부동산 개발·시공, 금융·투자, 컨설팅·자문, 자산 관리 등 회사에 취업하거나 직접 부동산을 중개·관리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IAU 출신 동문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기회도 있다.”

-강의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나.

“경영학 영어 과정과 부동산학 한국어 과정으로 구성한다. 6과목씩 총 12개 전공 과목을 이수한 뒤 유관 산업체 인턴십을 함께 진행한다. 매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한 정보 교환과 인적 교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 일정과 방법은.

“원서 접수는 오는 7월 12일 마감한다. 우대빵부동산아카데미나 IAU한국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