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 하이브랜드가 베트남 하노이 하동지구 반푸신도시에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라카스타 타워’를 분양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로 월세 수입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교통 편리하고 편의시설 풍부
하이브랜드는 지난 2006년 현지법인 ‘하이브랜드비나’를 설립해 반푸신도시에 9만24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1차로 공급한 유럽형 타운하우스는 성공적으로 완판(完販)됐고, 현재 입주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에 2차로 나온 라카스타 타워는 5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다. 1만78㎡ 용지에 상업시설 2개 층을 포함해 최고 층수 25층으로 설계했다. 가구당 면적은 99㎡~142㎡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2억~3억원대다.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에 수영장이 있고 옥상에는 입주민을 위한 카페와 자연 휴식 공간이 들어선다. 단지 안에 헬스장, 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입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했다. 아파트 방과 거실에는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된다. 바닥은 강화마루로 시공하고, 주방에는 천연석 상판과 인덕션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단지는 하노이 중심부에 있는 한인타운 미딘에서 남서쪽으로 차량 15분 거리다. 단지 주변으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베트남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전철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전철을 이용해 하노이 상업중심지구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다.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까지는 차를 타고 4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하노이 간섭급행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지역으로 갈 수 있는 도로도 다양하다.
단지 주변에 파크시티 국제학교 등 교육 환경이 잘 갖춰진 편이다.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영화관 롯데시네마, 일본계 대형마트인 이온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1만㎡ 규모의 자연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과 함께 산책이나 운동을 하기도 좋다.
◇취득·임대·매각까지 종합 서비스 제공
하이브랜드는 해외 투자자를 위해 분양 계약부터 준공 이후 임대나 매각, 취득신고 대행, 임대관리까지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시작 한 달 만에 1차 물량이 완판됐고 해외 분양분 중 일부를 한국에서 2차로 분양한다”며 “베트남 경제의 성장세를 감안해 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했다. 분양받은 아파트는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
아파트를 산 후 임대해 월세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하노이에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주재원이 있고, 하노이 인구도 800만명을 웃도는 만큼 임대 여건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하노이 주변 골프장의 서비스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하이브랜드는 이달 17일 오후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해외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석을 원하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