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도 평택의 알짜 입지에서 ‘자이(Xi)’ 브랜드를 단 고급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이달 중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棟), 전용면적 59~113㎡ 105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는데, 고급 주택 수요층을 위한 중대형과 펜트하우스도 일부 들어선다.

경기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평택지제역자이'의 완공 후 예상 모습. SRT를 타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GS건설 제공

◇SRT 타면 강남까지 20분대 출퇴근

평택지제역자이가 위치한 영신도시개발지구는 평택시 동삭동 일대에 총 56만㎡ 규모의 부지다.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주거시설과 공원, 녹지, 학교, 유치원,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의 도시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평택지제역자이의 가장 큰 강점은 우수한 교통망이다. SRT(수서고속철)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RT를 타면 동탄신도시까지 9분, 수서역까지 21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또,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광역버스가 이미 운행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하다.

자동차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와 1번 국도(경기대로), 45번 국도(남북대로), 동삭로 등의 간선도로가 단지 주변을 지나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학교와 편의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도보권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대형 유통시설인 이마트(평택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도 단지에서 약 6㎞쯤 떨어져 있다. 평택지제역자이 앞으로 안성IC까지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예정돼 있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고도 스타필드 안성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단지 서쪽으로는 4만4000㎡ 규모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일부 세대에서는 집 안에서 녹지 전망을 누리는 ‘공원뷰’가 가능하다.

◇산업단지 품은 신도시급 주거타운

평택지제역자이 주변에는 업무 시설도 많아 주거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반경 약 2㎞ 거리에 직원 수 5만5000여 명에 이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으며 직원 수 9000명 규모 LG전자가 입주하는 진위2일반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서 신도시급 도시개발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영신지구 주변으로 지제세교지구, 모산영신지구, 동삭지구, 세교지구, 소사벌지구, 용죽지구, 현촌지구 등 14개의 도시개발지구가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 중이다. 인근 고덕신도시까지 더하면 총 10만6000여 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주거 타운이다. 경기도 성남 분당 신도시에 버금가는 규모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평택 내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지구 중에서도 입지 여건이 우수한 만큼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준비 중”이라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고품격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