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가 인용하는 국가 공식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고가(高價) 주택 기준인 9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9억382만원으로 전월 대비 4.24% 올랐다. 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9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억원은 대출 한도 축소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하는 기준점이다.

KB국민은행 통계에서는 지난해 3월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9억원 넘었고, 9월엔 1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