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사태 관련 대국민 연설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뉴스1

2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장중 3% 넘게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상승폭이 커지며 다시 1520원대 위로 올라섰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연주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3% 오른 5551.69에 출발했다.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밤 미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인 오전 10시 48분쯤 코스피는 3%대 급락하며 5264.93까지 밀려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중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강경한 메시지를 던진 여파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스럽게 개방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입국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