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미성년 자녀 전용 입출금 계좌인 ‘아이모아통장’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금융 생활을 비대면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는 부모가 모바일 앱 ‘온뱅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자녀의 금융 생활을 관리하는 ‘아이서비스’를 도입했다. 개인을 넘어 가족의 금융 생활 전반을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한다는 목표다.

부모는 자녀 전용 입·출금 계좌인 ‘아이모아통장’을 통해 아이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아이모아통장에 연결된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것부터, 통장 이체 한도를 설정하고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다양한 활동을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아이모아통장에 용돈을 넣어주면 매일 이자가 붙고, 정기적으로 이자가 입금되기 전에 자녀가 직접 이자 받기를 신청할 수도 있다.

아이모아통장은 ‘용돈 미션’과 ‘용돈 조르기’를 통해 금융 교육 요소도 더했다. 용돈 미션은 설거지하기, 안마해 드리기 등 자녀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부여한 뒤, 이를 달성하면 미리 약속한 용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 과정에서 자녀가 자연스럽게 보상과 저축의 개념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신협 설명이다. 자녀는 용돈 조르기 서비스를 통해 부모에게 직접 용돈이 필요한 이유와 이모티콘 등을 묶어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신협 관계자는 “아이모아통장은 부모의 관리 편의성과 자녀의 금융 경험을 함께 고려한 구조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했다.

신협은 온뱅크 전반의 기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온뱅크 출시 6년 만에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편했다. 조합원이 개인 맞춤형으로 홈 화면을 편집하고, 즐겨찾기 메뉴를 설정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전체 계좌 메뉴에서는 조합·상품군·만기별 자산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합원의 연령대를 기준으로 최근 많이 판매된 금융 상품을 보여주는 추천 상품 기능도 추가됐다. 최대 20건까지 다건 이체도 가능하고, 거래 내역을 검색하면 결과 건수와 합계가 함께 표시돼 반복적인 금융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신협 관계자는 “조합원의 금융 생활에 맞춰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