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뉴스1

10일 한국 증시가 급등 출발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동안 지속되면 발동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5523.21에 개장했다. 지난 거래일(5251.87)에 비해 5.17% 오른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 9% 반등해 거래가 시작됐다. 코스닥도 4.15% 오른 1147.99에 장을 열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이날 급등은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관련 발언이 시장을 안심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해군, 공군 통신도 없어 당초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기간보다 빠르게 (전쟁이) 종료될 것”이라고 했다.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83%, 1.38% 오르는 등 미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