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장중 8% 넘게 폭락한 9일, 한국거래소에서 고객 주문이 지연되거나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584.87)보다 333.00포인트(5.96%) 하락한 5251.87에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54.67)보다 52.39포인트(4.54%) 내린 1102.28에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6.4원)보다 19.1원 오른 1495.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2026.03.09. jini@newsis.com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33분쯤 한국거래소 전산 장애로 일부 상장지수펀드(ETF) 주문이 거부됐다. 오후 1시 39~41분쯤에는 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일부 증권사들은 “거래소 시스템 불안정으로 주문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문 결과를 반드시 확인해달라”는 공지를 올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6% 하락한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