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위험을 두려워해 액션을 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학 개미의 스승’으로 불리는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투자의 결단력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작년 12월 열린 ‘2026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를 통해서다. 박 대표는 2026년 주식 시장에 대한 파격적인 전망도 내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살펴봤다. 조선일보 머니는 재테크 박람회 인기 강연을 영상으로 공개 중이다.

박 대표는 2026년 시장의 성패가 ‘자금 관리’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6년 5월까지 매달 주식 비중을 10%씩 줄여 현금 비중을 50%까지 확보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퇴각 시점을 제시했다. 이러한 경고의 배경에는 미국의 정치적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박 대표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트럼프 정책에 제동을 거는 신호가 돼 하반기 시장에 상당한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번에 오는 조정이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26년에는 코스피가 3500선까지 밀릴 수 있지만, 이는 2027년 코스피 6000 시대로 가기 위한 마지막 대바겐세일 구간”이라며 “주식 시장은 3~4년마다 반드시 전고점을 돌파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AI 사이클의 정점은 2029년경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세익 대표가 작년 12월 강연에서 2026년 주식 시장을 전망했다. /조선일보 머니 캡처

지정학적 흐름에서 박 대표는 ‘노 차이나(No China) + 노 타이완(No Taiwan)’ 전략에 주목했다. 중국을 견제하고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선택이 한국의 조선과 방산,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수혜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미국이 해상 장악을 위해 군함 건조가 절실한 상황에서 대안은 한국뿐”이라며 조선업의 장기 호황을 예견했다.

강연의 마지막 대목에서 박 대표는 대중이 인지하지 못하는 ‘대북 이슈’를 2026년의 히든카드로 꼽았다. 그는 “트럼프는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러시아와 손을 잡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북한과의 비즈니스가 미국 주도하에 열릴 수 있다”며 “이곳에서 10배, 100배짜리 수익이 나올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반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서는 냉정한 수비를 주문했다. 박 대표는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자산은 투자 심리가 약해질 때 무너지기 마련”이라며 “2026년 하반기 코인 시장은 반토막 수준의 폭락을 겪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홀수 해에 열심히 벌고 짝수 해인 2026년 하반기에는 수비를 잘해야 계좌가 풍성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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