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피가 6000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대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 이사장은 “모건스탠리캐피털(MSCI) 인덱스로 비교했을 때,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근 1.9배 수준”이라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2.3배 수준이고 미국이 약 5배 정도라고 했다.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섰지만 현재 한국 증시의 PBR이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뜻이다.
정 이사장은 이어 “코스피가 6200 수준으로 오를 때를 가정한 PBR이 약 2.3배 수준이며 6000까지는 오르는 데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올해 추진할 4대 핵심 전략으로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 △생산적 금융 전환 △자본시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특히 거래소는 오는 6월 주식시장에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개설을 통한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올해 10월부터 나스닥도 정식으로 24시간 거래를 도입할 예정이며, 글로벌 추세와 국내 대체거래소간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거래시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원사간 전산 준비를 협의하고, 전산 개발에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중소형 증권사들도 적극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