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61p(1.29%) 상승한 5,237.42에 코스닥은 24.34p(2.15%) 상승한 1,157.86에 개장했다./뉴스1

국내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가 또 한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 상승한 5243.42에 개장했다. 코스피가 52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가 기준 5000선 안착 2거래일, 5100선을 넘은 지 하루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5157.74를 기록하며 5200선에서 내려왔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발표 기대감에 장 초반 1.85%, 4.16%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전자가 -0.25% 하락한 16만 2000원에, SK하이닉스는 1.19% 상승한 8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6.1%), 시게이트테크놀로지(+19.14%)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며 장 초반 국내 증시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더해 전날 SK하이닉스가 4분기 영업이익 19조원을 넘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대 수준인 분기 영업이익 20조를 발표하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또한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1153.43에 개장했다가 오전 9시 50분 기준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8% 이상 상승하며 코스닥 시가 총액 1위를 갈아치웠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3.71% 상승한 23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80억원 순매수(매수가 매도보다 많은 것)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818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