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넘어섰다. 최근 ‘천스닥’을 돌파하며 고공행진하던 코스닥도 1100선을 넘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5145.39에 개장했다. 코스피가 5100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을 넘은 27일 이후 1거래일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2% 상승한 1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0만닉스’에 안착한 SK하이닉스 역시 1.88% 상승한 81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5.44%), 브로드컴(+2.44%)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4%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발언 하루만에 “한국과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유화 발언을 내놓은 것 또한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29일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기대감 또한 매수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0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7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시총 상위 대부분 주식이 상승하며 2000년 9월 이후 약 25년 6개월만에 1100선을 넘어섰다.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9% 상승한 1106.3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닥에서 274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29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