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전자보다 더 큰 수익률을 안겨줄 분야는 ‘로봇’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다음은 로봇’이라고 언급했듯, 휴머노이드(인간형)와 산업 자동화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수퍼 개미의 전설’이란 별명을 가진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은 지난 22일 ‘조선일보 머니’의 ‘다시 보는 재테크 박람회’ 시간에 “로봇, 유리 기판, 지방선거 관련주를 눈여겨보라”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8만원일 때 판 사람들, 지금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니 얼마나 속이 쓰리냐”며 “하지만 지금은 지나간 버스를 보며 한탄만 할 때가 아니다. 지금 시장은 ‘유동성’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치고 있다”고 했다.

남 대표가 삼성전자보다 더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강력 추천한 분야는 ‘로봇’이다. 그는 “로봇의 근육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와 인간형 로봇의 핵심인 ‘손’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 SPG, SBB테크 등 핵심 부품 기업들이 조정받을 때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로봇 외에도 ‘우주항공’과 ‘유리기판’을 꼽았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상장은 시장의 거대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주 항공 분야는 상장 임박해서 사면 늦는다”며 “지금처럼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혔을 때 관련 부품주를 미리 사두면 상장 이슈가 터질 때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유리기판 역시 올해 양산이 본격화되는 만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장주인 ‘필옵틱스’ 등이 장이 불안해 4만원 밑으로 떨어질 때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남 대표는 아직 삼성전자의 상승세도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보통 2~4년 주기로 움직이는데, 앞으로 2년 정도는 더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되면 한국 증시도 커플링(동조화) 현상으로 함께 꺾일 수 있다. 엔비디아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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