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45포인트(1.58%)상승한 4,797.55로 장을 마쳤다. /뉴스1

국내 시가총액 1위 주식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7% 오른 14만39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월 7일(14만1000원)이후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 14만4000원까지 오르며 전고점인 14만 4500원(1월 8일) 턱밑까지 다가섰다.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 또한 장 초반 하락을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해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74만9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6% 하락 마감하는 등, 기술주 위주 하락세가 이어졌음에도 국내 반도체 대표주들은 상승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 시장은 트럼프발 정치 리스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됐다”며 “코스피는 대형주와 수출주 이익추정치·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했다.

이날 국내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 또한 4797.55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로 코스피는 연초 이후 단 한 차례 하락도 없이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인은 이날 1조 6000억원 이상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많은 것)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184억원, 1조238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951.15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