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우리 증시의 판도를 바꿀 ‘배당 분리과세’의 구체적인 기준과 세율이 드디어 확정됐다. 그동안 논의만 무성했던 이 제도가 2026년 지급되는 배당금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제 어떤 기업이 이 기준을 충족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나는 소액투자자라서 배당 세금이랑은 상관없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2026년 한국 증시에서 가장 확실한 수익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세금 문제는 더 이상 ‘부자들만의 리그’가 아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경제부의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선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박수민 이사와 함께 ‘2026년 달라질 한국 배당 투자 지도’를 그려봤다. 영상에서 놓치면 안 될 핵심 포인트를 미리 짚어봤다.

◇소액 투자자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세금이 아닌 주가 때문

국회는 지난달 2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머니머니

배당 분리과세가 시행되면 왜 소액투자자에게도 기회가 될까. 바로 기업의 행동이 변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세제 혜택(분리과세 적용)을 받기 위해 배당성향을 높이거나 배당금을 늘릴 수밖에 없다. 박 이사는 “배당이 늘어나면 기업 가치가 재평가되고, 이는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핵심은 늘어난 배당으로 인한 주가 상승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확정된 분리과세 기준을 보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주주는 배당소득세에 대해 종합소득세 합산 없이 낮은 세율(14~30%)로 분리과세를 적용받게 된다. 박 이사는 “배당성향이 40% 이상인 배당우수형 기업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10% 이상 증가한 배당노력형 기업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배당성향이란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회사가 이익을 주주 배당으로 많이 준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다. 박 이사는 이어 “현재 이 기준에 조금 못 미치는 기업은 혜택받기 위해 배당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박수민 이사. /머니머니

이 복잡한 기준을 일일이 따져 기업을 고르기 어렵다면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경우 2026년 첫 상품으로 1월 13일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박 이사는 “배당 분리과세 수혜 기업만 100% 선별해서 투자하고, 퀄리티 높은 배당 수익확보는 물론 수혜 기업으로 자금이 쏠릴 때 생기는 시세 차익까지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총 시즌(3월) 전후로 배당 정책을 모니터링해 수혜 기업을 적극 편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신한자산운용에서 이번에 출시할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 ETF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기업을 선별했을 뿐,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은 아니다. ETF의 분배금은 애초 분리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배당주만 바라보던 시선이 이제 한국으로 옮겨오고 있다. 2025년 한국 배당 전략 ETF로의 자금 유입은 작년 1월 1조2000억원에서 11월 5조원으로 약 4.5배 급증했다. 박 이사는 “기업이 배당 정책을 수립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주가는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확정 공시가 나오기 전인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조언했다.

2026년, 완전히 달라질 한국 배당 시장에서 내 계좌를 불려 줄 확실한 투자 전략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조선일보 머니’ 영상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

https://youtu.be/XxziZJmvEFY